Korea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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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무용은 궁중무용과는 대조적으로 피지배 계층, 즉 민중들이 즐기고 그들에 의해 전해 내려온 춤으로 개인, 집단, 마을, 지역 단위로 계승되어 왔다. 원래 민속무용은 종교와 여러 가지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종합예능의 성격을 가졌으나, 점차 종교적인 예능형태와 인간을 위해 이루어지는 오락적이고 예술적인 형태만 한층 강화되었다. 조선시대 중엽부터 상업과 민중문화가 발달하면서 민속무용이 널리 추어지고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이러한 춤들은 설날, 보름, 단오, 추석 등 명절 축제를 통해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다. 특히,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무당춤, 탈춤, 농악, 승무 등은 중요무형문화재 혹은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정부의 지원으로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예술가들에 의해 무대무용으로서 널리 추어지고 있다.
 민속무용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향토 민속무용과 무대화된 민속무용이다.

①향토 민속무용
향토 민속무용<강강수월래>

 민간인 주도의 춤이라 할 수 있으며, 마을과 지방단위로 지역의 축제와 제사 및 생활 유희를 위해 추던 춤이다. 탈춤, 농악, 강강수월래 등이 여기에 속한다.

 향토 민속춤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지역마다 춤사위와 춤가락이 다르다.
- 야외에서 집단적으로 추어진다.
- 마을단위로 주민들에 의해 전승된다.
- 가면과 같은 소품, 의상, 음악, 춤동작 등은 지역에 따라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

- 집단의식으로부터 발달한 양식이므로 민중들에게 힘과 흥을 주는 춤으로 일하는 사람들, 마을 사람들끼리 뭉치는, 즉 공동체정신을 함양시키는 성격을 지닌다.
- 춤추는 사람의 역할이 악사나 연기자와 중복되는데, 농악에서는 춤꾼이자 연주자이며, 탈춤에서는 춤꾼이자 연기자이고, 강강수월래에서는 춤꾼이자 소리꾼이 된다.
- 동작은 일상 움직임의 연장 혹은 과장된 형태를 지닌다.
- 현재 국가 혹은 지방단위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히 세련되고 전문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춤을 배우고 즐기는 층은 마을주민이 대다수이다.

②무대화된 민속무용
무대화된 민속무용 <태평무>

 기생(妓生)과 같은 전문 여성 연희자 집단, 남사당과 같은 광대집단 등 민간 예술인들에 의해 주도되어 온 춤이다.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기생은 직업여성으로 궁중은 물론 일반인들의 연회자리에서 춤을 전문적으로 추었다. 이들이 춤을 추던 공간은 주로 방안, 마루, 집마당 등이었다. 개화기가 지나자 한국에 협률사, 광무대, 단성사 등 서양식 극장들이 설립되었는데, 이때부터 기생들이 추던 춤을 비롯하여 민간의 춤들이 극장 공간으로 대거 이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극장 무대에 적합하게 안무하고 교육시키는 무용교사(dance master)도 등장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근대 한국춤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한성준이다. 한성준은 전통춤을 무대화하는데 특출한 재능을 지녔던 무용가로 오늘날 대표적인 민속무용이라 불리는 살풀이, 승무, 태평무 등이 그에 의해 완성되었다. 태평무를 예로 든다면, 이 춤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면, 화려한 의상을 보고 궁중무용이라고 오해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 춤은 한성준이 경기도 무속의식에서 굿거리장단을 발췌하고, 재빠르고 다양한 발동작을 나열한 것이다.

 극장식 민속무용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대부분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오랜 훈련을 거친 전문가에 의해 추어진다.
- 특정한 주제와 내용을 갖고 있지 않다
- 세련된 동작패턴이 존재하지만 획일적이지 않고, 공연목적, 공연환경, 무용수의 심리상태 등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변한다.
- 주로 독무로 추어지며 개인의 표현력과 창의력이 중시된다.